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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챔피언, 최재식

어릴 때 오른쪽 팔꿈치부터 절단되는 사고를 겪은 최재식씨.

무도인이 꿈이었던 최재식 씨는 무도대학에 입학하고 싶었으나, 장애로 인해 입학이 좌절 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편견에 맞선 피터팬은 2007년에 무에타이 챔피언이 되는 기적을 만들어냈고, 그후 K-1에도 데뷔해 ‘신의 왼팔’, ‘불가능을 뛰어넘은 파이터’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런 최재식 씨가 은퇴 후 10년, 무예의 고장 충주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격투기 꿈나무들을 키워내고 있다. 그리고 두 아들의 아빠가 되었다. 링 위에선 무서울 것이 없던 전설의 파이터는 과연 육아에서도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